경기도 산하기관 경영평가…18곳 중 2곳만 A등급

입력 2017-07-02 08:03
경기도 산하기관 경영평가…18곳 중 2곳만 A등급

기관장은 12명 가운데 A등급 5명…A∼B등급 성과급 지급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산하 18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실적평가 결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 2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3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경기영어마을·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 3개 기관은 C등급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A등급이 1개에서 2개로, B등급은 12개에서 13개로 각각 늘었고 C등급은 5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지만, 최고등급인 S등급은 나오지 않았다.

공석이거나 재임 6개월 미만 등을 제외한 12개 공공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평생교육진흥원·경기장애인체육회 등 5개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도체육회·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연구원·경기콘텐츠진흥원·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7개 기관장은 B등급이었다.

A등급을 받은 산하기관 임직원은 월기본급의 101∼140%, B등급은 50∼90%를 성과급으로 받고 C등급은 성과급이 없다.

A등급 산하기관장은 기관별로 기본연봉월액의 201∼27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B등급의 성과급은 100∼170%이고 C등급은 없다.



도 관계자는 "산하기관의 평균평점이 지난해 77.71점에서 1.84점 상향된 79.55점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부터 최근 3개년 실적 평균 대비 115% 이상 달성해야 해당 지표의 만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가를 강화했는데 뚜렷한 성과 향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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