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이기주 작가 인기…상위 10위 판매량 중 30% 차지

입력 2017-06-30 08:00
[베스트셀러] 이기주 작가 인기…상위 10위 판매량 중 30% 차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점가에 이기주 작가의 인기가 거세다.

교보문고가 21∼27일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30일 발표한 6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상위 10위 안에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와 '말의 품격' 두 편이 포함됐다.

'언어의 온도'는 3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말의 품격'은 4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상위 10위권의 전체 판매량 중 이기주 작가의 도서 판매량이 29.2%를 차지한다"면서 "베스트셀러 저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설의 강세도 계속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과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이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지켰다.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5위에 오르는 등 상위 10위 안에 소설이 세 편 포함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4.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5.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6.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김영사)

7.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8.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생각의길)

9.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놀)

10. 문재인의 운명(문재인·북팔)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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