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유재산 매각정보 '온비드'로 확인하세요"

입력 2017-06-29 12:00
수정 2017-06-29 12:05
"지자체 공유재산 매각정보 '온비드'로 확인하세요"

7월 1일부터 실시간·확대 정보 조회가능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내달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건물과 토지 등 공유재산의 대부·매각정보를 인터넷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7월 1일부터 공공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 시스템(www.onbid.co.kr)'을 통해 지자체 공유재산 매각·대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그간 지자체 공유재산의 대부·매각 정보는 지자체별로 이뤄져 국민이나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 물건을 쉽게 찾기가 어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자부는 작년 12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업해 7천여건의 정보를 온비드 시스템에 일괄 등록했지만, 실시간으로 정보가 반영되지 않아 기능을 개선할 필요가 제기됐다.

행자부는 7월 새롭게 문을 여는 온비드 시스템에서는 지자체의 재산관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공개 정보 항목도 기존 소재지, 지목, 면적 등에서 사진, 지적도, 특이사항, 감정서 등으로 확대됐다.

김현기 행자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공유재산 대부·매각정보 시스템을 개선해 국민과 기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지자체도 공유재산을 활용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방재정 세외수입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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