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자우림 "구태훈, 개인사로 활동 일시 중단"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혼성밴드 자우림의 드러머 구태훈(45)이 20주년 공연을 앞두고 팀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자우림은 28일 저녁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구태훈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며 "구태훈이 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넓은 이해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구태훈도 "개인 사정으로 당분간 함께 활동하지 못해 아쉽다"며 "다시 함께하길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나 밴드의 리더인 구태훈이 8월 공연을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개인사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선규(기타), 김윤아(보컬), 구태훈(드럼), 김진만(베이스)으로 구성된 자우림은 1997년 1집 '퍼플 하트'(Purple Heart)로 데뷔해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 '매직카펫라이드', '일탈', '하하하쏭' 등의 히트곡을 냈다.
8월 18~2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주년 공연 '자우림, 20'을 개최한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