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강원랜드 2분기도 소강상태 지속"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HMC투자증권은 29일 강원랜드[035250]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소강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천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 줄고 영업이익은 1천433억원으로 10.6%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방문객이 소폭 감소해 전반적인 실적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부터 방문객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되며 최근 VIP 고객 쪽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꼽았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금이 상반기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반영 가능성이 커 약 300억∼500억원의 금액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추가적인 수요 창출 동력이 부족하지만 내년부터 워터파크 개장 등 기대감도 있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