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달라지는것] 전남: 숙박 가능한 신안 앞바다 요트투어 3개 코스 출시

입력 2017-06-29 13:00
수정 2017-06-29 13:52
[하반기 달라지는것] 전남: 숙박 가능한 신안 앞바다 요트투어 3개 코스 출시

서민 채용기업에 1인당 월 60만원까지 18개월 지원, 보성 농어촌버스 무조건 1천원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에서는 하반기부터 서민채용 기업 보조금이 늘어나고 문화 소외계층 대상 예술캠프가 선보이는 등서민 복지가 두터워진다.

신안 앞바다 요트 투어 출시, 관광객 만족도 조사 강화 등 관광 분야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 서민 채용기업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지원 확대 = 다른 시·도에서 유치한 기업의 신규 고용과 교육훈련 보조금 지급 때 서민채용 인원에 대해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억원 이상 도내에 투자한 기업이다.

신규 채용 상시 고용 10명 초과 인원 중 서민을 채용할 때 1인당 매월 60만원까지 12개월 지원하던 것을 18개월로 확대한다.

자격 요건은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

▲ 문화 소외계층 대상 찾아가는 예술캠프 운영 = 찾아가는 예술캠프는 문화 소외 지대인 도서 지역, 복지재단, 특수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시책이다.

4박 5일씩 모두 세차례, 국악·무용·연극·영화·공예·디자인·만화·사진 등 8개 분야에 걸쳐 시행한다.

▲ 자활생산품 온라인 쇼핑몰 입점·판매 지원 = 도내 자활생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홍보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8개 도내 자활 센터 생산품 70여종이다.

▲ 임산물 재배 산지 일시사용 신고제 완화 = 산지를 50㎝ 미만 절토, 성토해 임산물을 재배할 경우 산지 일시사용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산지 일시사용 신고는 산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적인 산지 이용을 촉진하려고 운용되는 제도다.

적용 대상 품목은 더덕·고사리·취나물 등 산나물 12종, 삼지구엽초·산양삼·하수오 등 약초류 18종, 오미자·산수유·구기자 등 20개 약용 수종이다.

▲ 관광객 만족도 조사 강화 = 매월 관광객 만족도를 조사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활용한다.

현장에서 여행을 안내하는 문화관광 해설사가 관광객을 면담해 방문 실태, 불편 사항, 만족도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월·분기별로 자료를 분석하고 공유해 관광 정책에 반영한다.

▲ 신안 요트 투어 상품 출시 = 신안 앞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다도해 풍광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신안군은 압해도 바다 정원을 경유하는 다이아몬드 투어, 하의·신의도 해상을 경유하는 천도천색 투어, 요트에서 1박을 체험하는 요트 스테이 등 상품이 나온다.

장거리 코스인 천도천색 투어에서는 세일링 체험, 포토 타임, 선상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요트 스테이에서는 해상 유람, 파자마 파티, 선상 낚시, 영화 감상, 웨딩 포토 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 보성 천원 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 보성 모든 구간 농어촌버스 이용이 가능한 천원 버스 단일요금제가 시행된다.

일반인 1천원, 중·고등학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을 내고 군내 어디든 갈 수 있으며,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100원이 할인된다.

기존 구간요금제는 기본 1천300원에 10km 초과 시마다 요금이 할증돼 많게는 4천600원이 나왔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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