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애니메이션·캐릭터 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한다

입력 2017-06-28 16:46
부산 애니메이션·캐릭터 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한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공모에 부산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3편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정책지원, 레벨업, 글로컬 분야 등 3부문에 모두 선정됨으로써 국비 10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과제는 애니메이션 콘텐츠인 '콩콩랜드'와 '꼬마 갈매기 런즈'다. 캐릭터 융합 콘텐츠인 '소셜미디어 기반 테마 관광콘텐츠 개발'도 포함됐다.

'콩콩랜드'는 신발 애니메이션으로 제조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프로젝트다. 뉴미디어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신발과 기획상품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업체는 내년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 관련 상품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용두산공원 비둘기를 소재로 한 '꼬마 갈매기 런즈' 역시 각종 기획상품 제작에 적용할 목적으로 뉴미디어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부산 언니','부산 오빠','부산 이모','부산 아재' 등 4개의 캐릭터를 활용한 소셜미디어 기반의 테마 관광콘텐츠는 부산의 관광상품 개발에 적용된다. 이 가운데 '부산 언니' 캐릭터는 이미 SNS 구독자만 37만 명에 달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각종 전시행사에 해당 콘텐츠의 참여를 지원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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