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ETN 판매금액 1천400억원…업계 1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자사 상장지수증권(ETN) 판매금액이 1천400억원으로 업계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2015년 문을 연 ETN 시장이 최근 6개월 사이 판매금액 2천억원을 돌파하며 작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이 중에서 신한금투가 발행한 ETN 판매금액이 1천400억원(65%)에 달했다고 전했다.
ETN 판매금액은 고객이 ETN 상품을 매수해 보유 중인 물량을 뜻한다.
신한금투는 "자사 대표상품인 '신한 레버리지 WTI 선물 ETN(H)'의 경우 4월 40억원이던 일평균 거래금액이 6월 100억원을 넘었고 판매금액은 ETN 상품 중 유일하게 1천억원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윤채성 에쿼티파생부 ETN운용팀장은 "ETN이 최근 원자재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신한금투는 초기부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천연가스 등 관련 상품을 집중 상장한 것이 점유율 1위에 보탬이 됐다"며 "연내에 인버스 레버리지 WTI, 변동성지수(VIX)에 투자하는 ETN을 추가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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