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초·중·고 과정 국제학교 2020년 개교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2020년 전남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에 국제학교가 문을 연다.
담양군은 28일 페이스튼 국제학교와 이러한 내용의 '페이스튼 국제학교 담양캠퍼스'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페이스튼 국제학교는 내년 담양 첨단문화복합단지에 부지를 마련해 착공, 2019년 말 학교시설을 완공한다.
담양캠퍼스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4학년 과정 등 총 12학년의 초·중·고교 과정이 마련된다.
학년별 16명을 정원으로 3개 반을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페이스튼 국제학교는 2010년 인문학적 교육관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미국수학능력평가 시험능력 인증센터 공인을 받았고 국제학교(AI) 및 미국사립학교(NCPSA), 국제크리스천연합회의 인가를 취득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국제학교 과정을 이수하면 미국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며 "인문학 교육 특구로서 위상을 높이고,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2016년 3월 전국 최초의 인문학 교육 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전남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봉산초교 양지분교에 2019년 개교를 목표로 공립 대안 고등학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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