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중 내년부터 교장추천 없애고 모두 자율지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국제중학교 입학전형이 내년부터 학교장 추천에서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자율지원으로 바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8일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부산 국제중학교의 입학전형을 2018학년도부터 바꾼다고 밝혔다.
국제중학교의 입학전형 변경은 올해부터 비교내신제가 폐지됨에 따른 것이다.
비교내신제란 언어영역의 국제중을 비롯해 예술중, 검정고시 출신 학생에 대해 비교평가시험을 보게 해 여기서 나온 성적으로 내신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학교당 배정되는 학교장 추천제를 폐지하고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전형 비율은 60%(36명)에서 50%(30명)로 낮추고 귀국자 전형은 20%(12명)에서 30%(18명)로 높였다. 사회통합전형은 기존대로 20%(12명)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른 시일 내에 초등 6학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바뀐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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