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자리서 여경 성추행한 전 제주경찰 간부 기소

입력 2017-06-28 13:32
회식 자리서 여경 성추행한 전 제주경찰 간부 기소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지검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전 서귀포경찰서 간부 임모(5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2월 부서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A씨의 어깨를 감싸며 볼에 입을 맞추고, 또 다른 여직원 B씨의 몸을 더듬는 등 추행한 혐의다.

임씨는 같은 해 11월 다른 부서로 전출됐다가 올해 초 해임 처분을 받았다.

제주지검은 불법게임장 운영 연루, 뺑소니 차량 탑승 등 다른 경찰관 2명의 비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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