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가로수길 하늘 '풍선 물고기떼'가 난다

입력 2017-06-28 07:45
강남 가로수길 하늘 '풍선 물고기떼'가 난다

강남구 후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하늘을 두 달간 '물고기' 400여 마리가 점령한다.

강남구는 이달 29일부터 두 달간 가로수길에 풍선 재질로 만든 '블루 피시'를 띄운다고 밝혔다.

작게는 40cm부터 크게는 2m에 이르는 풍선 물고기들이 하늘 위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연출한다.

공공미술 프로젝트그룹 '숨. 쉬다'의 작품으로, 답답한 도심에서도 일상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가 후원하는 가로수길의 두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강남구는 이 프로젝트를 정례화해 사람과 예술이 공존하는 가로수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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