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실버 공공임대주택 추진…LH와 협약

입력 2017-06-26 17:04
화천군, 실버 공공임대주택 추진…LH와 협약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시행한다.



화천군과 LH는 오는 27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를 교환한다.

이 사업은 화천읍 신읍지구에 2019년까지 공공실버주택(영구임대) 120가구와 실버 복지관을 짓는 것이다.

국비 127억원 등 모두 140여억원이 투입된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국가유공자와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 대상자, 저소득층에게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화천군은 그동안 사업의 자체 시행이나 위탁, 공동시행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를 벌이다 효율성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토지사용, 사업비 분담, 실무협의회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관련한 사항을 앞으로 협력한다.

공동시행 협약에 따라 화천군은 50년간 무상 부지제공, 입주자 선정 및 복지관 운영·관리 업무 등을 맡는다.

LH는 주택 건립 및 하자 처리, 건설비용, 운영관리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