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인사청문 3라운드 '슈퍼위크' 첫날…野, 자진사퇴 총공세
야권은 26일 '인사청문회 3라운드' 첫날을 맞아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이른바 '부적격 3인방'의 자진사퇴를 일제히 압박했다. 현안마다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3당이지만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해선 모두 '청문 불가' 딱지를 일찌감치 붙이고 단일대오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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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갈 부족하지만 반가운 단비…일부 지역 집중호우 피해 속출
지난 휴일과 26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지역별 편차가 심하고 양이 많지 않아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나 앞으로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여 타들어 가는 농심은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와 경북 칠곡, 김천에는 지난 25일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 시간당 30∼40㎜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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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맘 집안일·육아 지원 '가사 바우처' 2019년 도입
자녀를 둔 직장 여성의 가사노동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가사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제도가 2019년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가사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정안 등에 따르면 고용부는 이르면 2019년부터 벨기에와 프랑스 등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가사서비스 바우처(이용권)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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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장병급여 최저임금 30%로…병장월급 21만원→40만원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내년도 장병급여를 올해 최저임금 기준으로 30% 선까지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분야 공약은 장병급여 인상안 이행방안을 결정지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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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장기미제' 백남기 사건 처리 임박…경찰 책임 주목
경찰의 시위 진압용 살수차(일명 물대포)가 쏜 물줄기에 맞은 후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 책임 여부를 가리는 검찰 수사가 곧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이르면 내달 초 백씨 관련 고발 사건을 처리하기로 내부 방침을 굳히고 피고발인과 참고인들을 추가 소환하는 등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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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희 후보자 "최순실 세무조사 진행 중…철저히 추적"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26일 '국정농단' 주역으로 지목된 최순실(61)씨의 은닉재산 추적과 관련해 "현재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씨 은닉재산에 대한 조사 여부 및 진행 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태민 일가 70명의 재산이 2천730억원,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재산이 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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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갑질 논란'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이르면 금주 소환
검찰이 가맹점주들과 마찰을 빚고 한 점주를 자살에까지 이르게 한 미스터피자 '갑질 사건'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69) MP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동생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10㎏에 7만원이면 공급할 수 있는 치즈를 8만7천원의 가격으로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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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수능 70% 연계 출제' 헌재에서 위헌 여부 가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 70%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교재와 강의 등에서 연계 출제하도록 한 교육부의 수능 정책이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선다. 26일 헌재와 법조계에 따르면 수험생 2명과 교사 2명, 학부모 1명으로 구성된 청구인단은 지난 20일 헌재에 '2018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이 교육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는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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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 여자골프 세계 1위 '우뚝'…한국인 세번째
유소연(27)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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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에어백 결함 경영위기 '다카타' 결국 오늘 파산신청
에어백 결함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던 일본 다카타가 26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도쿄지방재판소에 민사재생법 적용(파산에 해당)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다카타는 이날 오전 신청을 마칠 예정이다. 에어백 결함에 따른 잇따른 리콜에 따른 비용을 보함해 다카타의 부채 총액은 1조엔(약 10조2천300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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