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17-06-26 11:51
체육공단,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에 장학금 전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어려운 여건에도 민족애를 보여준 재일동포들의 뜻을 되새기고자 올림픽 성금으로 지은 올림픽파크텔이 개관한 지 20주년이 된 2010년에 장학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재일동포 모국 수학생 21명에게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조국을 찾아 수학하는 재일동포 대학생 중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서 선발했다.

공단은 재일동포 3, 4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재일동포 청소년 초청 우리나라 탐방 프로그램'에도 매년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림픽파크텔을 이용하는 재일동포에게는 객실료 50%를 할인해 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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