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으랏차'…코스피 장중 최고치 '바짝'

입력 2017-06-26 09:30
개인·기관 '으랏차'…코스피 장중 최고치 '바짝'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6일 개인과 기관의 합동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7포인트(0.25%) 오른 2,384.5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2.49포인트(0.10%) 오른 2,381.09에 출발해 지난 14일에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2,387.29)에 바짝 접근하고 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포인트(0.01%) 하락한 21,394.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0포인트(0.16%) 높은 2,438.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6포인트(0.46%) 오른 6,265.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29억원)과 기관(199억원)이 순매수를 펼치며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39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투톱' 삼성전자[005930](1.09%)와 SK하이닉스[000660](1.85%)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때 240만9천원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가를 터치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한때 6만6천400원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 경신을 노리고 있다.

NAVER[035420](0.34%), 한국전력[015760](0.12%), 포스코[005490](0.92%) 등도 함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0.61%), 삼성물산[028260](-0.72%), 신한지주[055550](-0.41%), KB금융[105560](-0.18%)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4%), 전기·전자(1.24%), 제조업(0.61%), 비금속광물(0.54%), 철강·금속(0.41%) 등이 오르고 있고, 은행(-0.80%), 기계(-0.67%), 운수창고(-0.63%), 섬유·의복(-0.53%)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0포인트(0.07%) 오른 669.4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포인트(0.25%) 오른 670.59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상위주 셀트리온[068270](-0.09%), 카카오[035720](-0.69%), 메디톡스[086900](-1.34%)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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