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빨리 찾아온 더위 때문에 지난달 에어컨과 냉장고 관련 소비자 상담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에어컨(691건)으로, 전월보다 252.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어컨 상담 주요 내용은 설치 미흡에 따른 누수, 벽면·배관·전기 등 시설물 파손, 냉매 가스 유출 등 품질 관련 불만이나 에어컨 수리 후에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수리가 빨리 되지 않는 등 사후 서비스 관련 불만이었다.
에어컨 뒤를 화장품세트(48.6%), 냉장고(41.7%), 차량용 블랙박스(41.5%), TV(40.6%) 등이 이었다.
소비자원은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아 화장품세트나 차량용 블랙박스 상담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지난달 공기청정기 관련 상담도 268건 접수돼 작년 같은 기간(126건)보다 112.7% 급증했다.
공기청정기 상담은 계약 해지·위약금이나 품질 관련 상담이 전체의 41.8%(112건)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옥틸이소티아졸린(OIT) 필터의 안전성 논란 때문에 이에 대한 상담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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