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제재·대화 병행' 불가입장 거듭 주장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은 26일 우리 정부의 대북 제재압박과 대화병행이 양립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제재와 대화는 양립될 수 없다'는 제목의 개인 논평에서 "대화는 당사자들 사이의 호상 존중과 평등, 신뢰를 생명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제재압박과 대화병행을 떠드는 것은 사실상 북남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같다"면서 "제재와 대화는 양립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명백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평은 지난 24일 북한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가 우리 정부에 던진 '공개질문장'의 9개항 가운데 하나인 재제-대화병행론 철회 요구의 연장선이다.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한국 정부를 압박해 유리한 정세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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