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지사, 이낙연 총리에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 건의

입력 2017-06-25 08:00
이시종지사, 이낙연 총리에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 건의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는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오송 제3 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아동복지시설인 청주의 혜능보육원을 방문한 이 총리를 만나 "의료·바이오 관련 기관과 기업체가 집중된 오송이 충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의료·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오송 제3 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일본, 동남아 등 국제노선 다변화와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삼는 저가항공사 설립 인가에 관심을 가져줄 것"도 건의했다.

이어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충북도가 시범적으로 올겨울부터 오리 등 일부 가금류 사육을 중단하는 '가금류 휴지기'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부탁했다.

이 지사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등 충북이 추진하는 스포츠·무예 관련 국제 행사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 지역 현안사업 지원도 요청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