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뉴스키워드] '법원행정처'·'살인사건'·'신서유기4'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사법행정권 남용 논란과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판결문 유출 논란 등으로 지난 19∼23일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뉴스 키워드는 '법원행정처'였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해자의 모친이 범인을 엄격하게 처벌해달라고 탄원하면서 '살인사건'도 뉴스 키워드 상위권에 올랐고, 인기 몰이 중인 tvN의 '신서유기4'도 많이 언급됐다.
24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사법행정권 남용, 안경환 전 법무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둘러싼 논란 등과 관련된 '법원행정처'가 이번주 언급량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법원의 대표 판사들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사법행정권 남용 등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직접 요구하면서 '대법원장'도 뉴스 키워드 7위를 기록했다. 안 전 법무장관 후보자의 검증 실패를 놓고 책임론이 제기돼 '민정수석'도 4위에 올랐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해자의 어머니가 가해자들에게 더욱 엄격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살인사건'이 언급량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8살밖에 되지 않은 꽃 같은 아이를 '사냥하자'는 말로 공모해 사건을 계획했다"며 "충분히 죗값을 치르고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하게 하려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4'가 인기 몰이에 나서면서 '신서유기4'가 뉴스 키워드 3위를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등 멤버들이 시리즈 처음으로 중국이 아닌 베트남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사망하면서 '웜비오'(5위)도 많이 언급됐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2차 영장심사가 열리면서 관련 기사에도 관심이 쏠렸다. '정유라'는 뉴스 키워드 6위에 올랐다.
검찰은 업무방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정씨에 대해 2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현시점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두번째 영장도 기각했다.
미국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는 언급량 8위를 기록했다.
최순실 일가의 재산을 추적 중인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화제가 되면서 '은닉 재산'이 뉴스 키워드 9위를 차지했고, 힘겹게 임명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위를 기록했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