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게리베버 오픈 4강행…윔블던 준비 '착착'

입력 2017-06-24 08:11
페더러, 게리베버 오픈 4강행…윔블던 준비 '착착'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이번 시즌 잔디 코트 첫 우승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페더러는 23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베버오픈(총상금 183만6천660유로) 대회 5일째 남자단식 8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플로리안 마이어(134위·독일)를 2-0(6-3 6-4)으로 가볍게 일축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마이어 상대 8전 전승 절대 우위를 유지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페더러는 프랑스오픈 불참을 선언하며 윔블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윔블던 대회를 앞두고 잔디 코트에서 열려 수많은 선수가 '전초 기지'로 삼은 이번 대회에서 페더러는 이제까지 8번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4강에서 카렌 카차노프(38위·러시아)와 상대한다. 1981년생 페더러는 1996년생 카차노프와 아직 맞붙은 경험이 없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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