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넥센 감독 "4번타자? 고민 없이 김하성이다"

입력 2017-06-23 17:58
장정석 넥센 감독 "4번타자? 고민 없이 김하성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4번 타자' 자리를 완벽히 채워주고 있는 유격수 김하성을 극찬했다.

장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만나 "요즘은 고민 안 하고 4번 자리에 김하성을 넣는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1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넥센의 4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이후 김하성은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 22일 한화 이글스로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치는 등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장 감독은 "김하성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4번 답게 치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특히 4번 타자라는 중압감을 느끼지 않는 김하성의 강한 정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장 감독은 "멘탈이 좋아서 지속해서 잘한다"며 "본인이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원래 넥센의 4번 자리는 윤석민, 채태인이 맡았다.

그러나 윤석민의 타격 사이클이 하락세에 있고, 채태인이 갈비뼈 부상으로 공백을 남기면서 타격감이 상승세 있는 김하성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장 감독은 "경험 있는 선수도 4번에 갖다 놓으면 부담을 가진다. 김하성은 부담은 없어 하더라"라고 만족스러워했다.

4번 타자는 앞으로 김하성이 차지해야 할 자리이기도 하다.

장 감독은 "김하성은 앞으로 중심타자로 가야 하는 선수"라며 "3·4·5번 타자로 구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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