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경남도에 165억원 배당…2015년 이어 두번째

입력 2017-06-23 15:45
경남개발공사, 경남도에 165억원 배당…2015년 이어 두번째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26일 경남도에 165억원을 배당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가 도에 배당을 시행한 건 2015년(2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도가 경남개발공사로부터 받게 될 총 배당금 365억원은 도가 개발공사에 출자한 금액 956억원의 39%에 해당한다.

경남개발공사는 이번에 배당을 하게 된 요인으로는 부채 비율이 행정자치부 부채관리 비율(260%)을 밑도는 등 재정 건전성이 확보된 점을 들었다.

2011년 314%이던 부채 비율은 2014년 133%, 지난해 144%로 줄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진주혁신도시, 창원현동지구, 진주정촌 등지에서 분양 성과와 더불어 미분양 물건에 대한 적극적 매각 활동이 부채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봤다.

2013년 212억원이던 당기순이익도 2014년 456억원, 2015년 566억원, 지난해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경남개발공사 측은 "도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지방공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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