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령산서 산불…등산로 공사 자재 태워(종합)

입력 2017-06-23 09:37
옥천 장령산서 산불…등산로 공사 자재 태워(종합)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23일 오전 3시 50분께 충북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불은 0.01㏊의 산림과 등산로 데크 설치를 위해 쌓아둔 자재 더미 등을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2대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10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바싹 마른 자재 더미가 불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옥천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0일에도 입산자 실화로 보이는 불이 나 0.05㏊의 산림이 불탔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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