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 인파' 분산한다…샛강도로 정비

입력 2017-06-22 11:15
수정 2017-06-22 14:28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 인파' 분산한다…샛강도로 정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가 지나치게 복잡해지자 서울시가 샛강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자전거 인파' 분산에 나섰다.

서울시는 22일 여의도 한강공원의 혼잡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샛강 자전거도로를 주요 주행 동선으로 정비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의도로 진입하는 자전거를 샛강으로 유도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진입부 상·하류 도로의 선형을 바꿨다.

기존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보행로가 없었던 여의도 상류에서 서울교 구간(2.2km)에 폭 1.5m의 보행로를 새로 만들었다.

시는 한강공원 전체 자전거도로 70km 구간에 대한 자전거·보행자 종합안전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뿐 아니라 경사구간, 곡선구간 등 사고위험이 있는 자전거도로를 전수 조사하고 정비하게 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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