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색깔 찾겠다"…버나드박, 본명 '낙준'으로 신곡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SBS TV 'K팝 스타' 시즌3 우승자인 버나드박(본명 박낙준·24)이 본명 '낙준'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낙준이 28일 낮 12시 어반 R&B 장르의 싱글 '탓'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K팝 스타' 시즌3에서 우승한 뒤 JYP에 둥지를 튼 낙준은 지난해 4월 원더걸스 혜림과 듀엣곡 '니가 보인다'를 발표했지만 자신의 곡을 선보이는 것은 2014년 10월 미니앨범 '난'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이번 신곡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고 자신의 모습을 찾고자 노력했으며 활동명을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 JYP의 설명이다.
JYP는 "낙준은 원래 '탓'과 같은 어반 R&B를 좋아했고 미국 애틀랜타 고교 재학 시절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크루로도 활동했다"며 "'K팝 스타'에서 발라드를 주로 부르던 대중적인 이미지를 벗고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탓'은 이별의 원인을 상대에게 돌리다가 결국 자신을 탓하는 현실적인 노랫말이 특징이다. 박력 있는 드럼 비트 위에 피아노 선율이 얹힌 구성으로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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