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마을로가는 축제' 진행

입력 2017-06-21 15:11
무주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마을로가는 축제' 진행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에 마을로 가는 축제를 연다.



21일 무주군에 따르면 대회 기간 무주를 찾은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 제공과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25일부터 7월 2일까지 무주읍 서면마을 등 13개 마을에서 마을로 가는 축제를 진행한다.

무주읍 앞섬 마을 '복숭아 익어가는 섬마을'을 비롯해 서면마을 '우리 마을엔 도깨비가 산다', 무풍면 승지마을 '와일드푸드', 설천면 호롱불마을 '호롱볼 아쿠아리움', 삼도봉마을 '삼도가 만나는 굽이굽이 산촌체험', 적상면 괴목마을 '조선왕조실록을 지키는 사람들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낙화놀이와 함께하는 '불꽃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천마을 '자연의 소리 백색음 테라피', 진원마을 '사그락사그락 고추의 변신' 등이 펼쳐진다.

대회 기간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코레일과 함께하는 농촌관광프로그램은 충북 영동역에 도착해 무주에서 마을체험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관람하는 여행코스도 마련했다.



외국인 선수에게는 특별히 무료 농촌 관광투어의 기회가 주어진다.

투어코스는 태권도원~향교(머루와인동굴)~설천면 호롱불마을 또는 적상면 치목마을에서 체험활동을 하는 1코스와 태권도원~반디랜드~무주읍 서면마을 또는 적상면 치목마을을 들러 태권도원으로 돌아가는 2개 코스가 준비됐다.

김오수 농촌관광 담당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맞추어 마을로 가는 축제를 열게 되었다"며 "방문객이 무주의 특성과 전통문화, 무주사람의 정을 듬뿍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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