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남아 낙후지역서 무료진료…"올해 4만명 목표"
굿네이버스와 필리핀에 이동진료소 설치, 키즈존도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가 의료 환경이 낙후된 동남아 지역에서 순회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면서 현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21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어제 필리핀 산토 로사리오에 위치한 하고노이 중서부 학교에 이동진료소를 열고 200여명의 주민들을 무료 진료했다"고 밝혔다.
진료소에서는 건강 검진이나 치료 외에도 고혈압 및 당뇨 예방, 영양학, 위생 등 보건·의료 관련 교육도 진행됐다.
특히 진료소 옆에는 놀이 및 교육 공간인 'LG키즈존'을 운영, 어린이들에게 응급처치 방법 및 위생 교육과 함께 독서, 그림 그리기, 퍼즐게임 등을 제공해 어린이 검진 참여율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만명이 진료를 받았고, 연말까지 4만명을 목표로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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