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월 수출·입 증가…흑자 규모는 감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올해 5월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20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 증가한 38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8.7% 늘어난 28억5천900만 달러이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규모가 22.4% 감소한 9억5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수입 35.4%, 수출 9.8% 각각 증가해 무역수지는 49억4천4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광주지역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5.5% 감소한 11억9천800만 달러, 수입은 3.8% 증가한 5억2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6억9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의 경우 가전제품(7.9%)은 증가했으나, 자동차(-6.8%)·반도체(-5.5%)·기계류(-20.1%)·타이어(-21.2%)는 감소했다.
수입은 고무(56.6%)·가전제품(25.7%)이 증가했지만 반도체(-3.4%)·기계류(-41.3%)·화공품(-4.1%)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남미(53.9%)·EU(0.9%)·중국(27.5%)은 증가했으나, 동남아(-12.4%)·미국(-23.6%)은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36.5%)·중국(43.5%)은 증가했으나, 미국(-57.9%)·일본(-8.6%)·EU(-31.5%)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9.8% 증가한 26억1천200만 달러, 수입은 35.6% 증가한 23억5천700만 달러로 2억5천5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 수출은 화공품(25.9%)·석유제품(54.8%)·철강제품(14.2%)·기계류(71.0%)가 증가했고, 선박(-67.3%)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24.8%)·석탄(189.1%)·석유제품(24.4%)·철광(40.9%)·화공품(12.2%)이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동남아(68.7%)·중국(15.7%)·일본(41.0%)·미국(29.7%)은 증가했고, EU(-7.9%)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20.7%)·호주(31.5%)·중국(3.2%)·동남아(60.9%)는 증가했고, EU(-13.6%)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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