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5인 선발 로테이션 복귀…마에다 불펜행"

입력 2017-06-20 10:11
다저스 감독 "5인 선발 로테이션 복귀…마에다 불펜행"

류현진, 24일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듯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복귀한다.

20일(한국시간)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5명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며칠 쉰 뒤 불펜에서 롱릴리프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왼손 투수 류현진(30)은 선발진에 계속 머물 전망이다. 선발 한 자리를 놓고 마에다와 벌이던 한·일전도 싱겁게 막을 내렸다.

다저스는 그간 선발 투수 6명을 기용했으나 이젠 클레이턴 커쇼, 알렉스 우드, 브랜던 매카시, 리치 힐, 류현진 등 5명으로만 선발진을 운용한다.

CBS 스포츠는 마에다가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올렸지만, 선발로서 꾸준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에다가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 다저스가 선발 투수를 예고하진 않았으나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3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24일 홈인 캘리포니아 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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