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협 분위기 조성"…20일 워싱턴서 '산업투자협력포럼'
코트라,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코트라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 '셀렉트 유에스에이 인베스트먼트 서밋(Select USA Investment Summit; 이하 셀렉트 USA)'과 연계한 '한미 산업투자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셀렉트 USA는 미 상무부가 18~20일 워싱턴DC에서 개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로,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세제도와 통상정책 변화, 신규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고 주(州)별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등 우리 기업의 관심이 현안으로 다뤄진다.
미국 주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및 조세 감면으로 미국의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거대한 소비시장과 높은 생산성을 갖춘 미국에 투자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선점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포럼 뒤에는 한국 기업과 현지 주 정부 간 개별 투자상담도 이뤄진다.
21일에는 시카고 등지의 미국 기업을 방문하는 핀포인트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응하고, 한미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달라진 미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미 직접투자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며 "코트라는 미국 보호무역 기조에 맞춰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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