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상충돌 美구축함 사망자와 유족에 깊은 애도 표명

입력 2017-06-20 06:50
트럼프, 해상충돌 美구축함 사망자와 유족에 깊은 애도 표명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가 이틀 전 일본 시즈오카현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피츠제럴드함의 승조원 7명이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의 진심 어린 생각과 기도가 피츠제럴드함의 승조원 7명과 그들의 가족과 함께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숨진 승조원들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검은 리본을 단 해군 마크 사진도 함께 올렸다.



피츠제럴드함은 지난 17일 새벽 일본 시즈오카현 미나미이즈초 이로자키 주변 약 20㎞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했으며, 이 사고로 피츠제럴드함에 승선해 있던 300여 명 중 7명이 사망하고 함장을 포함해 3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7명은 다코타 카일 릭스비(19), 신고 알렉산더 더글러스(25), 응옥트 트렁 후인(25), 노이 허낸데즈(26), 칼로스빅터 갠존 시바얀(23), 하비어 알렉 마틴(24), 게리 리오 렘 주니어(3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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