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이정규 차관보, 10개국 대사 초청 만찬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는 19일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고 신정부의 대아세안 외교 및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번 만찬은 정부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아세안 특사 파견 등으로 마련한 한-아세안 협력 모멘텀을 지속하고 아세안 측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 차관보는 만찬에서 "아세안 특사 파견은 주변 4강 중심에서 벗어나 우리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넓혔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폭넓게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보는 이어 "(그동안) 한국과 아세안 간 교류와 협력이 제반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9월 1일 개원을 앞둔 부산의 아세안문화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한편, 이 차관보는 오는 22~23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다이얼로그'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서 한-아세안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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