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세월호 수색현장서 급식 봉사
(목포=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이 20일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수색현장에서 급식 봉사를 했다.
현대삼호중 노동조합원과 회사 관계자 20여 명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자 점심 100인분을 제공했다.
장터국밥과 불고기, 파전, 과일 등으로 메뉴를 구성해 자원봉사센터 천막이 마련된 신항 북문 주변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배식했다.
현대삼호중은 2014년 참사 당시에도 진도 팽목항에서 4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76일 동안 무료 식당을 운영했다.
총인원 2천413명이 2만753시간 동안 봉사에 참여해 아침, 점심, 저녁 모두 4만2천 끼니를 제공했다.
침몰해역 수색현장과 팽목항에 지게차, 예인선, 모포, 비옷, 구급차를 지원하고 잠수부와 의료진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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