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교급식에 전통방식으로 만든 고추장·된장 사용한다

입력 2017-06-19 09:24
충남 학교급식에 전통방식으로 만든 고추장·된장 사용한다

충남도, 9월부터 606개 초중학교에 전통장류 공급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지역 학교급식에 전통방식으로 만든 된장과 고추장이 사용된다.



충남도는 올해 2학기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된 도내 10개 시·군 606개 초·중학교 급식에 전통방식으로 만든 고추장, 된장, 국간장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 학교들에 고추장 6만6천106㎏, 된장 3만4천799㎏, 국간장 1만5천371㎏를 공급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에 사용될 장류는 전통식품 인증 업체가 충남에서 생산된 콩, 천일염, 고춧가루를 이용해 만든 것이다.

도는 학생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농산물의 지역 소비를 유도해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범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식품이 학교 등 공공급식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 학교급식지원센터, 학교, 학부모, 농민, 가공업체 등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