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7-06-18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인사청문 대치로 추경·정부조직법 '올스톱'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했지만, 야당이 청와대의 '인사 부실검증' 쪽으로 타깃을 옮기며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정국 불확실성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여야는 여전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나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새로운 이슈로 부상할 조짐이다. 무엇보다 여야가 인사청문을 놓고 충돌하다 보니 추가경정 예산안이나 정부조직법 등 국회 현안에 대한 논의는 한 걸음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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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 1명 김포북단 한강하구로 귀순

북한 주민 1명이 우리 측으로 귀순해왔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늘 오전 2시30분께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북한 주민 1명이 귀순해왔다"고 밝혔다. 귀순한 북한 주민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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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올해 청년실업 악화 OECD 최고…15~24세 실업률 11.2%

올해 들어 4월까지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이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OECD 회원국 중에 청년실업이 전년 말보다 악화한 국가는 한국 등 5개국뿐이었다. 18일 OECD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의 15∼24세 청년층 실업률은 11.2%로, 지난해 12월 8.7%에 비해 2.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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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정부 4년간 소득 9% 늘때 아파트 매매가 22%·전세가 52% 급등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3년부터 4년 간 가계 소득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아파트 가격은 20%, 전셋값은 5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격차는 물론 집을 가진 사람과 안 가진 사람 간 자산 빈부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면서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소득(경상 기준)은 2012년 4천722만원에서 지난해 5천124만원으로 8.5%, 연평균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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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아직 싸다' 강세장 전망"…상승탄력은 둔화

국내 주식 투자 고수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코스피 강세장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같은 상승탄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오름세는 점차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연합뉴스가 18일 대표적인 국내 증시 펀드매니저 5명을 상대로 벌인 긴급 장세진단 인터뷰에서 이들 투자 고수는 코스피가 여전히 저평가돼 추가 상승을 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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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모든 일반도로 제한속도 시속 60㎞ 이하 된다

서울 시내 모든 일반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60㎞ 이하가 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금천구 시흥대로 구로디지털단지역∼석수역 5.8㎞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속 70㎞에서 시속 60㎞로 낮춘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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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식 재벌개혁 임박…현대차 일감몰기·순환출자 '골머리'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번 주(19~24일) 재벌개혁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대 그룹 중에서도 특히 현대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등으로 미뤄 새 정부 재벌개혁의 초점이 총수일가 지분 많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미미한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순환출자' 문제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대차가 두 과제를 모두 안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까지 겹쳐 말 그대로 그룹의 명운을 건 '큰 그림'을 조만간 내놓아야 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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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세부 여행자 또 콜레라 감염…"올해 3번째 확진"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후 귀국한 20대 남성이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남성은 올해 들어 3번째로 발생한 콜레라 해외유입 환자로 필리핀항공 7C2406편을 이용해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환자는 수양성 설사와 구토 증상이 13일부터 있었고, 국내 입국 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대변배양 검사를 시행한 결과 콜레라균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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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비만 수술 내년부터 건강보험 적용받는다

내년부터 고도비만 수술을 받는 환자도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내과적이고 비수술적 치료요법으로 체중을 줄이지 못하거나 동반 질환을 완화하지 못하는 병적 고도비만의 수술치료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보험급여를 해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여기에는 내년에 90억원의 건보재정이 들 것으로 복지부는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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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고리 1호기 오늘 영구정지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뒷받침해온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18일 영구정지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 오후 6시 고리 1호기로 들어오는 전기를 차단한 데 이어 약 38분 뒤 원자로의 불을 껐다. 사람으로 치면 심장이 멈춰 사망선고가 내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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