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관제시스템 장애로 열차운행 지연…1시간 만에 복구(종합)

입력 2017-06-16 23:29
고속철도 관제시스템 장애로 열차운행 지연…1시간 만에 복구(종합)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코레일 고속철도 관제시스템(CTC) 장애로 KTX와 SRT 등 고속열차 20대가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철도 교통관제센터 고속 서버시스템에 장애가 생겨 경부선과 호남고속선, 수서고속 동탄역 등을 달리던 KTX와 SRT 등 고속열차 20대의 운행이 최소 10분에서 40분까지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역으로 열차가 들어오면 중앙관제실 현황판에 어떤 열차가 들어오는지 자동으로 표시돼야 하는데, 이 부분이 보이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열차가 역으로 들어오는지 관제실과 기관사가 직접 무전 교신을 하며 확인하는 작업을 하다 보니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며 덧붙였다.

그러나 열차가 10분∼40분 늦게 목적지에 도착하면서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장애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10시 36분께 서버 장애를 복구하면서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정확한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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