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주택 착공 석달 연속 감소…고용 호조속 이상 현상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지난달 석 달 연속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의 우려를 키웠다.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5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09만 건으로 전월보다 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3월 7.7%, 4월 2.7% 줄어든 데 이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건설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주택 시장의 선행 지표인 주택 건축 허가 건수도 117만 건으로 전월보다 4.9% 줄었다.
최근 낮은 실업률과 고용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택 구매 수요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이례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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