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환경오염·희귀종 반출 행위 드론으로 잡는다
무인기 순찰대 발족…45대 투입 사각지대 중점 감시
(세종=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접근이 어려운 산악 지대나 도서 지역 국립공원의 효율적인 현장 관리를 위해 '국립공원 무인기(드론)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론은 광범위한 국립공원에 산재한 샛길과 위험 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해상·해안 국립공원 순찰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단은 지난 14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무인기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노고단, 성삼재, 화엄사 일원에서 드론을 띄워 순찰 및 단속 활동을 했다.
공단은 2014년부터 총 45대의 무인기를 도입했다.
공단은 취사와 쓰레기 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와 멸종위기종 무단채집 및 반출 행위 감시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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