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지자체, 마약류·성형기기 관리실태 합동감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제조·유통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의료제품 분야 기획 합동감시'를 19∼23일 실시한다.
이번 감시는 전국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제품 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병·의원 등 150여개 업체가 대상이다.
중점 감시 내용은 ▲ 병·의원, 도매상, 약국 등 마약류 취급 업소의 관리실태 ▲ 헤어숍, 피부관리실 등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의 표시 등 관리실태 ▲ 한약재 제조업체의 품질 관리실태 ▲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의 성형용 의료기기 관리실태 등이다.
마약류 분야에서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수면제, 식욕억제제 등의 오남용, 과다처방, 보관 상태 등을 살펴보고,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비흡수성 이식용 메쉬, 안면조직 고정용 실 등의 품질관리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합동감시에서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하고 앞으로 국민 보건에 위해 우려가 있는 제품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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