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극동유화 저평가…주가 상승 여력 39%"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교보증권은 14일 극동유화[014530]가 안정적인 수익과 견실한 재무구조, 고배당을 갖췄음에도 거래 부진 속에 저평가되고 있다며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극동유화는 윤활유 부문에서 국내 3위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LPG 충전소 운영, 아스팔트·유류제품 유통 등 3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다"며 "산업용 윤활유 주요 업체로의 입지가 확고하고 이달 쌍용에너텍 인수를 완료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극동유화의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률은 7~8%, LPG 충전소는 2% 수준을 지속하고 있고 유류제품 유통의 경우 S-Oil[010950] 석유제품 판매량의 5.3%를 유통하며 안정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손 연구원은 소개했다.
그는 "저유가 국면 속에서 호실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안정적 수익이 확고하다"며 "거래가 부진한 상태이지만 알짜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손 연구원은 "극동유화는 현 주가 대비 39%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며 "쌍용에너텍이 온기 반영되는 내년부터는 S-Oil 관련 물량 증가에 따른 인센티브 수급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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