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6-14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美국무 "원유·연료 北 공급 불허하도록 다른 나라와 협력"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에 원유, 석유연료 등 필수품(basic needs) 공급을 불허하는 방안을 시작하도록 다른 나라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연료용 석유와 같은 상품들이 어떻게 북한으로 운송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중국, 러시아 등과 협력하고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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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대 오르는 김부겸·김영춘·도종환…두번째 '슈퍼 수요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4일 한꺼번에 열린다. 이날 인사청문 심판대에 오르는 장관 후보자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애초 이들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발표됐을 때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큰 진통 없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현직 의원으로서 '프리미엄'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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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2009년 이후 대규모 해킹 용의자로 北정부 지목

미국 정부가 2009년 이후 발생한 대규모 해킹 공격의 용의자로 북한 정부를 지목하고, 북한 측의 추가 공격에 대비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컴퓨터비상대응팀(US-CERT)과 연방수사국(FBI)은 13일(현지시간) 발령한 공식경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 기관은 북한 정부 산하 해킹 조직의 명칭이 '히든 코브라(hidden cobra)'로 밝혀졌다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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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텀블러 폭탄' 대학원생 무심코 버린 장갑에 덜미…화약 검출

13일 오전 연세대에서 발생한 폭발물 사건 피의자 검거의 결정적 증거는 폭발물 제조에 사용된 장갑이었다. 경찰은 연세대 대학원생 김모(25)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 4층 공대 김모 교수 연구실이었다. 현장을 직접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데다 여러 건물이 이어져 1층 출구가 일곱 군데나 있는 건물 특성상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있었지만 12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피의자가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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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너무 올랐나…6월 들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꺾여

지난달 급증했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이달 들어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까지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총 잔액은 380조3천426억원을 기록, 전월 말(380조4천322억원)보다 896억원 줄었다. 전월 말 대비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월 5천776억원, 4월 6천511억원에서 5월에 1조3천599억원 확대됐다가 갑작스럽게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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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제무역위, 삼성·LG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월풀(Whirlpool)이 청원한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사를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월풀이 지난달 31일 제출한 세이프가드 청원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지난 5일부로 조사에 들어갔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국내 제조업체가 피해를 받았을 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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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도하 참사'…약체 카타르에 33년 만에 패배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다섯 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펼쳤으나 후반 30분 하산 알 카타르에 결승골을 내주며 촤하위인 카타르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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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억류 美대학생 17개월만에 혼수상태로 석방

북한에 17개월째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석방됐다. 그러나 웜비어는 현재 혼수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웜비어의 석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웜비어가 가족과 만나기 위해 귀국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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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에게 햄버거·탄산음료 등 줄곧 먹이니 치매 걸릴 위험↑"

쥐에게 햄버거와 탄산음료 같은 지방과 당분이 많은 '서구식 음식'을 줄곧 먹였더니 치매에 걸릴 위험이 급격하게 커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이머도 선천적인 유전 요인과 후천적인 환경 요인이 함께 작용해 일어난다. 알츠하이머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유전적 요인은 APOE4 유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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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 시대의 종언…버라이즌이 공식 새 주인

1990년대 '인터넷 그 자체'로 불리던 야후(Yahoo)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자로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Verizon)이 야후의 인수를 공식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버라이즌은 몇 개월 간의 불확실한 협상 끝에 야후의 핵심 자산을 44억8천만 달러(5조556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버라이즌과 야후 양사가 이날 오전 동시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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