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냉정하게 현실 받아들여야…"

입력 2017-06-14 07:30
수정 2017-06-14 07:52
이근호 "냉정하게 현실 받아들여야…"



(도하=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근호는 14일 카타르전 패배에 대해 "모든 선수가 지금 상황에 대해 냉정하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질책했다.

그는 카타르에 2-3으로 패한 뒤 취재진과 만나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렇게 안일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더 간절해야 하고 집중해야 할 것 같다. 개인이 아닌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인데, 책임감을 좀 더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응집력이나 이런 것이 카타르보다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아시아라고 해도 다른 팀은 120%를 하는데, 우리는 조금 안일한 마음으로 허술하게 하면 당연히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모든 걸 쏟아부었을 때 좀 더 나을 뿐이지, 힘을 빼면 오늘 같은 결과가 다시 나오지 말라란 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그래도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르면 월드컵을 갈 수 있다"며 "선수들부터 정신 차리고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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