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상반기에만 7팀 릴레이 신보…22일 블랙핑크도 컴백
(서을=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올 상반기 소속 가수들의 신보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1월 악동뮤지션을 시작으로 4월 위너와 젝스키스, 5월 싸이와 아이콘, 6월 지드래곤에 이어 22일 걸그룹 블랙핑크의 새 앨범을 선보인다. 상반기에만 무려 7팀이 잇달아 컴백하는 셈이다.
이달 군 복무 중이던 빅뱅 탑의 대마초 적발과 약물 과다 복용 입원 등 악재가 있었지만 지드래곤과 블랙핑크로 라인업을 이어가며 콘텐츠 생산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모든 음반이 국내 8개 차트 1위를 휩쓴 것은 아니지만 성적도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13일에도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는 지드래곤의 '무제'가 6일째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지드래곤의 다른 2곡과 싸이의 2곡 등 10위권에 5곡이 포진해 있다.
바통을 이어받는 블랙핑크도 지난해 데뷔한 신인이지만 이미 음원 차트에서 화력을 보여줬고, 활동 1년도 채 안 돼 유튜브 1억뷰 뮤직비디오를 3개나 보유했다.
지난해 8월 데뷔 싱글의 '붐바야'와 '휘파람'을 시작으로 그해 11월 두 번째 싱글의 '불장난'까지 국내외 차트를 석권했고, '불장난'은 현재까지 멜론 100위권에 머물러 있다.
YG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핑크빛 조명으로 물든 그리스 신전 이미지를 공개하며 블랙핑크의 등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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