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미 금리 인상에도 국내 채권금리 보합 전망"

입력 2017-06-13 11:21
채권 전문가 "미 금리 인상에도 국내 채권금리 보합 전망"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 대부분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채권시장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1.0%가 이번 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보합을 나타낼 것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채권금리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22.0%,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는 7.0%였다.

협회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과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 가능성이 채권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히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FBI 정치스캔들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정부의 재정정책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금리를 끌어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전월보다 5.0%포인트 높은 85.0%의 응답자가 환율이 보합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상승 응답자는 4.0%포인트 줄어든 6.0%, 하락 응답자는 1%포인트 준 9.0%였다.

6월 채권시장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지난달 80.1에서 이달 83.7로 올라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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