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특경단 소청도 해상 중국어선 1척 또 나포

입력 2017-06-13 10:23
수정 2017-06-13 10:31
서해5도 특경단 소청도 해상 중국어선 1척 또 나포

어제 백령도 해상서 2척 나포…4월 창단 후 166척 퇴거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나포된 69t급 중국어선은 12일 오후 6시 25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8km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90km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이 중국어선에서는 꽃게와 소라 등의 어획물이 발견됐고 중국인 선원 2명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서해5도 특경단은 중국어선과 선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은 전날 새벽 백령도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서해5도 특경단은 4월 창단 후 최근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8척을 나포하고 166척을 퇴거 조치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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