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운용, '알파로보' 공모펀드 시리즈 출시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다음 달 3일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인 '알파로보' 4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에셋플러스가 시리즈 공모펀드를 내놓는 것은 2008년 7월 7일 리치 투게더 펀드 3개 시리즈를 내놓은 이후 10년 만이다.
'알파로보' 공모펀드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해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코리아형과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형, 그로스형(성장형), 인컴형(배당형)으로 나눠 '코리아그로스', '코리아인컴', '글로벌그로스', '글로벌인컴형' 등 4가지 유형으로 출시된다.
에셋플러스는 이들 공모펀드의 운용보수를 기존 펀드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일반형과 운용보수 없이 성과에 따른 성과보수를 받는 성과보수형으로 내놓기로 했다.
양제신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펀드 출시에 앞서 충분한 검증을 위해 8개월간 실전 과정을 거쳤다"며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해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운용하면서 흥분과 공포라는 인간의 심리 한계를 냉정하게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에셋플러스는 작년 11월 사모펀드로 알파로보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또 이달 28일 알파로보펀드와 5천여개 국내외 기업 정보와 각종 매크로변수 등 빅데이터를 재해석한 투자정보 종합 데이터플랫폼인 '돌핀감마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도 만들 예정이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