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증평에서도 '화석생물' 긴꼬리투구새우 발견

입력 2017-06-13 09:18
[카메라뉴스] 증평에서도 '화석생물' 긴꼬리투구새우 발견

(증평=연합뉴스) '살아있는 화석생물'로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가 충북 증평군에서도 발견됐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최근 증평읍 증천리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 논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다수 발견됐다.

증평에서 긴꼬리투구새우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 법인은 우렁이농법 등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고생대 화석과 현재의 모습이 흡사해 '살아있는 화석생물'로 불리는 갑각류다.

웅덩이나 논 등에서 서식했으나 농약 사용으로 거의 자취를 감춰 2002년까지 멸종 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해 보호해왔다.

개체 수가 늘면서 2012년 5월 멸종 위기종에서 해제됐다. (글 = 윤우용 기자, 사진 = 증평군청 제공)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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