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내륙 요란한 소나기…돌풍에 천둥·번개

입력 2017-06-13 05:30
수정 2017-06-13 07:23
중부·남부내륙 요란한 소나기…돌풍에 천둥·번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화요일인 13일 초여름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 서해안은 오전에,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낮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20㎜ 정도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 내륙에서는 우박이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밤부터 14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 곳곳에 안개가 낄 전망이어서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3도, 인천 18.3도, 수원 17.2도, 춘천 15도, 강릉 12.3도, 충주 15.2도, 대전 17.6도, 전주 17.2도, 광주 17.8도, 목포 16.9도, 제주 17.9도, 대구 16도, 포항 15.1도, 부산 16.1도, 울산 15.2도, 창원 15.9도를 기록했다.

바닷물이 높아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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