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차세대 경제전문가 13명 초청…"양국 협력강화 기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러시아 경제전문가 13명이 1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강연회 참석을 시작으로 5박 6일의 한국 체험에 나섰다고 밝혔다.
재단 '차세대지도자 교류사업'의 하나로 초청된 이들은 한·러 FTA 추진을 지지하는 야로슬라프 리소볼리크 유라시아개발은행 수석 경제전문가, 울랴노바 마리야 모스크바국립대 국제프로그램협력과 과장, 도로닌 파벨 전략이니셔티브연구소 연구원, 쉐르바코프 데니스 고등경제대 경제학과 부교수 등 대학·연구소·경제기관의 차세대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박정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유라시아팀장의 '변화하는 대외 환경과 한·러 경제협력' 강연을 듣고 오후에는 서울대 러시아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한다.
또 방한 기간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시찰하고, 무역협회·국회의사당·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견학한다. 역사문화 체험으로 경복궁, 한국민속박물관, 강릉 오죽헌, 오대산 월정사 등도 둘러본다.
이시형 이사장은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러시아 경제전문가들의 초청이 신정부의 국정과제인 한·러 협력외교 강화 및 경제협력 확대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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